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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묘(Exhuma), 미스터리 영화가 몰고 온 공포
    MOVIE 2024. 2. 21. 12:52

    01. 2024 상반기 기대작

    2024년 상반기에 잘 차려진 밥상은 우리들의 군침을 돌게 합니다.

    여름에 자리 잡았던 공포 장르는 이제 사시사철 마니아층이 즐기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의 개봉작 중에 단연 눈에 들어오는 건 '파묘'입니다.

     

    파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존의 묘를 없애버리는 과정으로

    유골을 수습한 후에 모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폐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조들의 묫자리를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는 저승의 존재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묘를 건드리는 행위가 불러오는 결과는 무엇일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메가폰은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소할 수도 있는 '엑소시즘'을 우리나라식으로 잘 풀어내는 감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기대되는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02. 무덤에서 나온 배우들

    파묘에 나오는 주요 출연진은 '김고은', '이도현', '최민식', '유해진'이 있습니다.

     

    김고은은 BH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했습니다.

    이도현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습니다.

     

    김고은과 이도현은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잘 그려오는 배우들로

    다른 배우 선배들과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유해진은 어썸이엔티 소속으로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했습니다.

    그와 함께 유해진은 오래도록 배우 생활을 해온 사람으로

    믿고 보는 감초에서 믿고 보는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배우입니다.

     

    이런 유해진에게도 대선배인 최민식은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오래도록 배우 생활을 한 만큼 캐릭터를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캐릭터를 소화해 나가는 배우들이 이번 캐릭터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발생될지 기대가 됩니다. 

    03. 이야기 속으로

    미국 LA를 시작으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챘고 이장을 권합니다.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돈냄새를 맡고 합류합니다.

    그러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발을 뺴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파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오서는 안 될 것이 나와버립니다.

     

    미스터리한 상황에서 공포로 들어가는 계단을 밟아내려가는 그들의 미래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묫자리에 묻힌 사람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줄거리를 보면 볼수록

    예고편을 보면 볼수록

    늘어만 가는 것은 궁금증과 의구심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들의 세상 속으로 발을 들여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2024년 추천 기대작, 많이 관람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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